당신의 돈은 이미 당신 모르게 새고있다

나도 모르게 새는 돈, 샘플 소비 6가지와 막는 법

“나는 분명 돈을 아꼈는데 왜 통장에 남는 돈이 없지?”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눈에 띄는 큰 지출은 없는데도, 월말이면 통장은 항상 비어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기억되지 않는 소비’,

다시 말해 샘플처럼 작고 반복적인 소비들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테크 초보자들이 흔히 겪는,
무심코 반복하는 새는 돈의 6가지 유형과 그 해결법을 소개합니다.

 

 

 

1. 출근길 커피 한 잔 : 30일이면 12만 원

평균 가격

: 4,000원 × 주 5회 = 월 80,000원 이상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천원을 기준으로 해도 30일이면 6만원이 소비됩니다.

게다가 이 계산은 하루에 한잔기준입니다. 

해결법

• 일주일 중 최소 2~3일만 직접 내려서 마시다가 적응되면 횟수 늘리기
• 회사에 구비되어 있는 커피포트/캡슐기 최대한 활용하기
• 정 끊기가 어려우면 카페앱으로 정기권사용 및 사용량 확인 후 유지 여부 판단하기

핵심 포인트

‘하루 4천 원’은 별거 아니지만, 1년이면 48만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계산해 보면 이거보다 더 나옵니다.  

 

작은 반복이 가장 큰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작은 것부터 바꿔보세요!

 

 

2. 배달앱 최소 주문 + 배달비 : 불필요한 합산 소비

평균 주문

: 13,000원(음식) + 3,000원(배달비)

혼자 먹는 식사인데도, 배달최소금액을 채우기 위해 사이드를 추가함.
결국 매번 필요 없는 돈을 지출하게 되고 건강도 챙기지 못함.

해결법

• 일주일 3회 이상 배달 이용 시, 정기적으로 지출손익을 계산해보기
• 보통 배달앱에서 보이는 가격과 오프라인 매장방문시 보이는 가격이 다르다
• 가급적 방문포장을 이용하고, 음식점 자체 앱 또는 전화 주문으로 할인 여부 확인하기
• 식당에 방문해서 먹으면 배달시켜 먹을때보다 최소 3천원~6000원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핵심 포인트

편리함은 곧 프리미엄입니다.

무의식적인 프리미엄 소비는 장기적으로는 ‘고정 낭비’가 됩니다. 

 

 

3. OTT 자동결제 – ‘언젠가 볼지도 모르는’ 정기구독

실제 사례

• 넷플릭스 13,500원
• 유튜브 프리미엄 14,900원
• 왓챠 베이직 7,900원
• 디즈니플러스 9,900원

합치면 월 4~5만원

 

문제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두 편만 보는데, 모든 플랫폼을 유지 중.
혹은 무료 체험 후 자동으로 유료 전환된 경우도 많음.

바쁜 직장인들은 챙기기 쉽지 않음 

해결법

• 월 1회 ‘구독 리셋의 날’ 설정 → 사용 빈도 체크하기
• 구독권 공유 가능한 서비스는 가족/친구와 함께 사용하기
• 피클플러스 공동구독앱으로 할인받아서 이용하기(최대 80%이상 비용절감)
• 콘텐츠 기반 구독은 시즌제 개념으로 필요할 때만 가입(오징어게임 등)

핵심 포인트

모든 구독은 ‘자동 결제’가 아니라 ‘자동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체크하지 않는 자동결제는 숨겨진 고정비입니다!

 

 

4. 할인 알림에 반응하는 쇼핑 → 필요 없는 지출의 시작

상황 예시

• 앱 알림: “오늘 단 하루 20% 쿠폰 지급!”
• 들어가보니 꼭 살 건 없지만 뭔가 사야 할 것 같고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거 같은 기분
• 결국 3만 원 이상 구매해야 무료배송이라며 다른 것도 담음

해결법

• 쇼핑앱 알림 OFF - 정말 중요한 공지는 꺼놔도 알수 있음
• ‘3일 보류 원칙’ 적용: 장바구니 담고 3일 뒤에 구매 여부 판단하기 (강추!)
• 구매 기준 = ‘정말 나에게 필요한가’, 할인 여부는 부차적 요소로 판단하기

핵심 포인트

할인이 소비를 정당화하게 만들면, 결국 필요 없는 물건이 점점 집에 쌓이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시점에 사는 것보다, 할인에 맞춰 사는 습관이 문제입니다. 

(결국 불필요한 소비로 인해 지출이 더 발생)

 

 

5. 소액결제 → 통신요금 폭탄

자주 쓰는 항목

• 앱 내 결제
• 멤버십 정기권
• 소액 영화/음원 이용권

문제

‘천 원, 이천 원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한두개 결제한 것이 나중에 보면 쌓여있음
→ 결국 통신요금이 예상보다 2~3만 원씩 증가
→ 알림도 없고, 합산 금액에 무감각해짐

해결법

• 통신사 소액결제 한도 0원 또는 1만 원으로 제한하기
• 구독결제는 반드시 소액결제가 아닌 계좌 자동이체 방식으로 전환하기
• 소액결제 내역은 매달 1일 점검 루틴화 하기 

핵심 포인트

소액은 부담되지 않지만, 누적되면 감지하기 어려운 지출로 바뀝니다. 

 

 

6. 친구 모임 비용 : '계산 잘 안 되는' 유흥성 지출

상황 예시

• 회식 2차에서 2만 원 추가
• 친구 생일 선물, 명목은 1만 원이지만 함께 식사+케이크 구매
• 술값 더치페이 과정에서 애매하게 ‘내가 조금 더’ 내는 경우

해결법

• 월 ‘사교비’ 예산을 설정 및 따로 통장을 만들어 관리하기
• 2차, 3차를 선택적으로 거르는 기준 만들기
• 친구 생일, 명절 등 반복지출은 연간 예산으로 미리 반영하기

핵심 포인트

인간관계는 중요하지만, 지출이 감정에 따라 흐르면 돈도 감정처럼 흔들립니다. 

거절할 수 있는 관계가 진짜 관계입니다.

 

 

작은 구멍이 배를 가라앉힌다

재테크의 시작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미 벌고 있는 돈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소비는 대부분 의식 없이 이루어지고, 그중 반복되는 소액결제가 가장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절약만을 목표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 돈이 어디로 새고 있는지를 ‘자각’하고 구조화해서 관리하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습관으로 한 달에 5만 원이 세이브 된다고 하면,

1년에 60만 원 이상의 돈을 ‘의미 있는 저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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